인천시, 서비스 개선 위한 '씽씽 스마일 택시' 추진…민원 많은 사업자 통신료 등 재정지원 중단
시는 택시 서비스 개선방안을 담은 '씽씽 스마일 택시'추진계획을 마련, 2018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중점 추진한다. 씽씽 스마일 택시는 빠르고 신나게 운전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교통불편 민원 대상으로 지목된 택시회사와 개인택시에 친절 권고 메시지를 발송하고 택시조합과 회사별로 친절 캠페인을 벌이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택시 운수종사자 권장 복장안을 마련하고 외국 관광객 승객 탑승 땐 한국관광공사 통역안내전화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 불편신고가 적게 접수된 회사와 개인택시 기사에는 지도점검 유예, 친절 회사·기사 표창, 카드수수료 100%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반대로 불편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된 회사와 기사에는 특별점검 실시, 6개월 이상 통신료·콜비·카드수수료 지원 중단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현행 법령으로 처분할 수 없는 사각지역의 불친절 민원신고를 접수해 해당 운송사와 기사에 대해 재정지원을 일부 중지하는 특별 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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