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현실인식이 없다. 현실을 너무 모른다. 다른세상에 사는 분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기초연금,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4대 중증질환 완전국가책임, 국가책임보육은 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 했다가 당선되고 나자 파기 해버린 대표적 복지공약"이라며 "누리과정은 애초 약속대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대표직 사퇴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표는 "오늘 당무위 구성에 이어 다음주엔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회의 모든 권한을 선대위에 이양하는 절차를 밟게된다"며 "선대위는 총선시기 선거를 지휘하며 당을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을 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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