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신뢰를 통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9월부터 광역, 기초 지자체에서 노사공동으로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평가를 실시하여 건전 노사 관행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 우수행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공무원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 상호간 화합과 소통 및 협력 자세에 중점을 두며 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부세와 보조금 등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고창군은 협력적 노사문화에 대한 인식과 노력이 돋보여 노사한마음 단합대회, 직원 힐링교육과 같은 마인드 향상 교육과 메르스 여파 때 농산물 판매 부진에 따른 직거래를 추진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문화행사, 단체교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진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공무원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은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노조원 한명 한명의 단합된 힘으로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욱 세심히 주민을 위해 봉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실한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03년에 출범하여 공무원 권익 향상과 주민봉사를 기치로 800여명의 공무원이 가입한 단체를 가입률 99%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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