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이란 테러금융 투명화 법안' 표결에서 찬성 191명, 반대 106명으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공화당에서 주도하는 하원의 이 법안의 추진은 중동 걸프해역에서 활동하던 미 해군 소형선박 2척과 병사 10명이 이란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직후 이뤄졌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지난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표결에서 찬성한 의원 수가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을 뒤집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