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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평가위 "탈당의원, 하위 20% 포함여부 공심위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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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출직평가위원회는 12일 올해 총선에 사용될 국회의원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에서 공천 배제 대상이 되는 하위 20%에 탈당 의원들이 포함될지 여부는 공천심사위원회 등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 더민주 선출직평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 소속 의원의 평가와 관련해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신뢰성 훼손되지 않는 모든 방식과 절차를 동원했다"며 "같은 전문성과 사심 없는 위원들로 구성되어 같은 자료를 평가한다면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출직평가위 간사를 맡은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체순위와 종합점수를 가늠할 수 있는 내용은 일체 공개를 안한다"며 "평가위원장 비롯한 누구도 평가 대상의 순위를 알 수 없도록 보안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평가 자료는 코드화 되어 정리되어 있으며, 코드가 지칭하는 의원명은 평가위원장이 금고에 밀봉에 보관키로 했다. 오 교수는 "공천관리위원회도 평가위원장도 단독으로 결과를 알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열람하기로 결정하면 평가위원장 입회 하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면 하위 20%의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 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탈당한 의원들을 포함시킬지 여부가 아직 판가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탈당한 의원들이 포함될 경우 당에 남은 의원들이 하위 20%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는 하위 20%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오 교수는 "위원회는 127명(평가위 출범당시 의원)에 대해 다 평가를 했다"며 "범위를 어떻게 정할지는 공천관리위원회 등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다면평가자에 대해서는 "탈당인사 등을 제외하면 95%이상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선출직평가위는 이번 평가와 관련해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는 공천과정의 일환"이라며 "당의 특정인들이 밀실에서 진행하였던 공천과정을 시스템공천으로 전환하였고, 그 과정을 당외 전문가 집단에게 일임하였다는 점에서 한국정치의 신뢰를 담보하는 정당혁신의 시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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