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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중국 재벌 왕쓰총과 계약…한국과 중국서 동시 활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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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EXID. 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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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재벌 왕쓰총과 걸그룹 EXID의 정식 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바나나프로젝트'의 왕쓰총(27)이 EXID가 자리한 가운데 EXID 측의 제작자 신사동호랭이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텅쉰 연예, 시나 연예, 신화망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왕쓰총은 먼저 지난 해 티아라의 중국 순회콘서트를 비롯한 '바나나프로젝트'의 업적을 설명했고 이후에 EXID 측과 계약을 체결했다.

왕쓰총은 "EXID가 우선 오는 3월16일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EXID의 신규 앨범 제작에도 거액이 투자될 것이고, 오는 4월께는 이 앨범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발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EXID 측은 "펼쳐 나가려는 길의 방향이 일치해 협력하는 길을 선택했다"며 "처음으로 한국을 넘어서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보다 좋은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왕쓰총은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로, 완대그룹 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도맡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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