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던 스피스가 디펜딩챔프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격돌한다.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8차전이자 2016년 첫 대회 현대토너먼트(총상금 590만 달러) 1, 2라운드에서다. 2015년 투어 우승자 32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이번에는 특히 세계랭킹 1위의 조기 등판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넘버 2' 제이슨 데이(호주)는 바로 앞 조에서 리키 파울러(미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8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첫 투어 등판이라는 점에서 실전 샷 감각 조율이 급선무다. 11월 딸 루시를 얻었고, 12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전하다가 아내 엘리가 르브론 제임스와 부딪혀 병원에 실려 가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데이는 "아내는 거의 회복한 상태"라고 근황을 전하며 "매 샷,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한 뒤 연말에 평가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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