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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토너먼트] 스피스 vs 데이 "시즌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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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와이서 첫 격돌, 존슨과 파울러, 왓슨 등 월드스타 가세 '별들의 전쟁'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제이슨 데이가 현대토너먼트에서 2016년 첫 진검승부를 펼친다.

조던 스피스(오른쪽)와 제이슨 데이가 현대토너먼트에서 2016년 첫 진검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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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의 새해 첫 격돌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개막하는 현대토너먼트(총상금 590만 달러)가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 8차전이자 2016년 첫 대회다. 2015년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이번에도 딱 32명만 등판한다. 올해는 목요일 출발이라는 게 이례적이다. 그동안은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PO)를 피해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시작해 월요일에 끝났다.
화두는 단연 스피스와 데이의 우승 경쟁이다. 지난해 각각 5승씩을 쓸어 담아 지구촌 골프계의 양강시대를 열었다. 일단 스피스가 '우승후보 1순위'다. 전문가들은 스피스의 실전 샷 감각이 살아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11월 초 중국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공동 7위, 11월 말 에미리트호주오픈 공동 2위, 12월 초에는 다시 바하마로 날아가 히어로월드챌린지 4위를 차지했다.

데이는 반면 지난해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이후 아예 투어를 떠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겼다. 10월 한국을 방문해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게 전부다. 그 사이 둘째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일 11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달콤한 기억이다. 당시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디오픈 챔프' 잭 존슨(미국)이 출사표를 던져 지난해 4대 메이저 우승자들이 총출동하는 양상이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프 리키 파울러(미국)까지 가세해 순식간에 '별들의 전쟁'이 됐다. PGA투어 대표적인 장타자 버바 왓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에게는 플랜테이션코스가 '장타자 친화적'이라는 점이 반갑다.
실제 페어웨이가 넓고, 그린이 편안해 최소한 15언더파는 넘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2003년 무려 31언더파 261타라는 엄청난 우승 스코어를 작성했다. 최대 시속 50km 안팎의 해풍이 변수다. 바람을 극복하는 넉다운 샷이 그린을 도모하는 지름길이다. 전반 6번홀(파4)과 9번홀(파5), 후반에는 더블 도그렉홀인 15번홀(파5)을 주의해야 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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