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대표가 3일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야권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날 비주류 좌장격인 김 전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계파 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며 "이기기 위해서는 변해야 하고 정치권에 창조적 파괴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탈당선언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 이윤석 의원, 장병완 의원 등 추가 탈당이 예상된다.
또 의정보고회가 끝나는 오는 13일, 김 전 대표의 측근인 호남 중진의 주승용 의원 등 ‘김한길계’ 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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