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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소외이웃 돌보는 나눔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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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특성 살린 먹거리 지원으로 온정 나눠

식품업계, 소외이웃 돌보는 나눔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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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소외된 이웃에 대한 식품업계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 식품업체들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제품 기부에서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나눔 활동에 팔을 걷어 올렸다.

연세대학교 연세우유는 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기 위해 다양한 사회 및 지역단체에 자사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 매달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제품을 지원해 온 연세우유는 지난달 12월에도 연세 참맛두유 300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세두유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끼니를 굶고 있는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원됐다.
또한 서대문구 푸드뱅크에 월 2회 멸균유 1000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연간 2만4000개의 연세우유를 지원하는 등 정기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1일에는 독거어르신의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강남복지재단 노인통합지원센터에 멸균유 2500개를 지원했다.

연세우유는 겨우내 홀몸 어르신들의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에 월 2500개씩 4회에 걸쳐 총 1만개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우유 관계자는 "연세우유의 나눔 활동이 매서운 추위에 힘든 겨울을 나고 계실 소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겨울을 맞아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PC 그룹 임직원들은 지난달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독거 어르신 120가정을 찾아 김장김치와 쌀, 라면, 호빵 등을 직접 배달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영등포구청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는 롯데제과의 자취생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2t 가량의 김치 800포기를 담갔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김장김치는 영등포구청의 산하기관인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의 저소득 독거 노인 180여명에게 전달됐다.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은 소비자와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청정원 주부봉사단' 250명을 모집했다. 청정원 주부봉사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지역별로 월 1회 요리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사랑의 반찬나눔', '사랑나눔 바자회' 등 대상이 매년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은 지난달 19일 ‘2015 맥심 사랑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맥심 사랑나눔 홈베이킹 클래스'는 고객들이 직접 만든 제과류를 장애우, 노인, 아동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서식품 커피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지도 아래 커피를 소재로 다양한 케이크를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에 직접 만든 제과류와 동서식품 커피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단순히 회사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끈끈한 유대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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