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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혁평가 낙제점 대학, 입시 경쟁률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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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이어 정시까지 학생모집에 차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부 대학은 모집정원 수를 채우지도 못했다.
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정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극동대의 경우 2016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작년 7.2대 1에서 올해 3.2대 1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D등급을 받은 호원대는 작년 17.4대 1에서 올해는 12.6대 1로, 안양대는 8.8대 1에서 5.7대 1로 줄었다.

전년도 지원율 7.8대 1을 기록했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D등급을 받은 이후 경쟁률이 5.8대 1로 하락했다. 같은 등급대에 속한 홍익대 세종캠퍼스 역시 5.6대 1에서 3.8대 1로 하락폭이 컸고,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의 루터대 경쟁률은 3.5대 1에서 1.6대 1로 떨어졌다.
D등급인 금강대의 경우 지난해 1.2대 1에서 올해는 0.5대 1로 경쟁률이 하락하며 미달 사태를 빚었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은 "D와 E등급 대학의 경우 수시 경쟁률이 대폭 하락한데 이어 정시에서도 경쟁률이 감소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학생 모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D·E등급 대학 중 KC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전년도 4.6대 1에서 올해 8.2대 1로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3.6대 1에서 6.2대 1로 경쟁률이 올랐다.

을지대와 한성대, 평택대, 청주대, 강원대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는데, 이들 대학은 청주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D+등급을 받아 D와 E등급 대학 중에서는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곳들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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