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도심 곳곳서 공연·전시회…'문화나들이' 가볼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성큼 다가왔다. 병신년(丙申年)인 2016년 새해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1월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장르 개척에 힘쓰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신(新)·구(舊)'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해 하림, 민영치가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가격은 2만~5만원이다. 문의 02-399-1000
◆세종문화회관 '템페스트'=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음악극으로 만나는 '템페스트'가 1월 13일~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풍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자막과 스터디 가이드를 제공한다. 가격은 2만원~4만원이다. 문의 02-399-1000
◆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 작품전=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3월 13일까지 세계적인 영화 거장이었던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샤이닝', '아이즈 와이드 셧'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 展=남서울생활미술관은 SeMA 근현대사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舊벨기에영사관'展을 2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대한제국기에 벨기에영사관으로 세워진 이후 현재는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활용 중인 유서 깊은 건축물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회화, 조각, 영상, 사진, 설치 등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작가들은 현재적 관점에서 건축물이 지닌 역사, 문화, 사회에 걸친 다층적인 의미들을 재생산한다.
◆'백남준 그루브_흥(興)'=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쌍방향 TV 커뮤니케이션의 창시자인 백남준 전시가 한창이다. '백남준 그루브_흥(興)'은 내년 1월이면 서거 10주년을 맞이하는 백남준 선생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다시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열린 기획 전시로, 1월 29일까지 열린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그의 작품에 대한 미술관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차례 관람이 가능하다.
◆'경희궁'展=서울역사박물관은 영조와 정조가 사랑한 경희궁의 400여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경희궁'展을 3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희궁 석물, 궁중기록화, 관련 자료 등 200여 점을 관람하며 궁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展=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는 '간송문화전 5부-화훼영모'展을 3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화훼영모화'는 꽃·새, 곤충·물고기 등 동식물을 그린 그림으로, 옛 선조들이 산수화나 인물화 못지않게 즐겨 그린 장르다. 이번 전시는 고려 말 공민왕에서 조선 말기 이도형에 이르기까지 500여 년에 걸친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어 시대별 화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도 2016년 1월의 문화행사 및 세부 행사문의는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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