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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첫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판매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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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K케미칼이 개발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세포배양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다.

식약처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한 4가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 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SK케미칼이 개발한 이 제품은 1회 접종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등 총 4종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등에서 허가된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은 모두 3가(A형 종, B형 1종) 백신으로, 4가 백신은 모두 유정란을 사용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

유정란 방식은 닭을 길러 무균의 달걀에 항체을 배양하는 방식이어서 생산기간이 길고 생산량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세포배양 방식은 독감의 대유행에 대비할 수 있게 짧은 시간 대량생산이 가능해 최첨단 방식으로 꼽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SK케미칼의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한 바있다.
스카이셀플루 4가 프리필드시린지는 만 19세 이상 성인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목적으로 허가됐다. 국내에선 5번째로 개발한 독감백신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신종플루 사태 이후 백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독감백신 개발에 나섰다. 녹십자의 유정란 방식의 3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주'가 2009년 처음으로 판매허가를 받았고, 2013년 일양약품이 두 번째로 '일양플루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유정란 방식 3가 독감백신)를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녹십자는 국내 최초 유정란 방식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가 허가를 받기도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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