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연구원은 "과거 금리인상 시점을 기준(D)으로 비교해보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모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면서 "2015년에도 달러화는 금리인상을 선반영했다고 판단되나, 미국과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 차별화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는 약세로의 추세 전환보다 강세 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기간 동안 장기물 금리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금리인상 이전에 이미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는 점, 여전히 채권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 등에서 시장금리는 우려보다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 이후 상승흐름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지수는 과거 세 차례의 금리인상 사이클에서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첫 금리인상 이후 2개월은 조정기간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코스피 지수에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문 연구원은 2015년 인상 사이클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