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CJ제일제당의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 해찬들이 ‘자연의 시간표대로’ 냉장 고추장, 된장, 양념듬뿍쌈장, 보리쌈장 4종을 출시했다. 깊고 깔끔한 장 맛을 내기 위해 전통장과 시판장을 섞어먹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침체기에 접어든 장류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고추장의 경우 약 45%, 된장은 약30%에 달하는 소비자가 집에서 만든 장과 시판장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전통장의 깊고 구수한 맛을 원하지만 전통장만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쿰쿰한 맛’은 꺼리기 때문이다.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대로’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가 연구개발한 ‘200일 발효숙성 기술’을 적용해 전통장에 가까운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일 발효숙성 기술’은 CJ제일제당이 현재 특허 출원 완료된 공법으로, 메주 발효 후1단계 실온 숙성, 2단계 저온 숙성을 거쳐 깊은 맛과 깔끔한 맛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해찬들만의 고유 기술이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10월 현재 링크 아즈텍 기준으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고추장, 된장, 쌈장 각각 카테고리 내 경쟁사와의 격차를 보다 확대해가고 있다.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대로’는 할인점 기준 고추장 7900원(500g), 된장 5900원(450g), 양념듬뿍쌈장 4750원(500g), 보리쌈장 4750원(500g)이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냉장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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