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삼성화재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11)으로 이겼다.
괴르기 그로저(31)가 승리에 앞장을 섰다. 2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3세트 막판에는 서브로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부터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그로저가 때리고 이선규(34)가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경기 막바지에는 그로저의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접수했다. 초반에 우리카드 잠시 살아나는 듯했지만 그로저의 4연속 서브 득점으로 기세가 꺾였다.
한편 같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6, 25-2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5승 7패 승점 16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KGC인삼공사는 1승 10패 승점 5점을 기록해 최하위 6위에 머물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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