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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1000원이라도 더 싸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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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접구매(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4주차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세일 행사가 이어지는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싼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직구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팁을 소개한다.

◆해외 겸용 신용카드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신용카드의 해외 결제 가능 여부다. 카드사에서 발급되는 카드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으로 나뉜다. 해외 겸용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연회비가 조금 더 비싸다. 신용카드 오른쪽 하단에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의 로고가 있으면 해외 결제가 가능하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국제 브랜드 카드사로 국내에서 발급된 카드의 해외 결제를 지원해준다. 해외 직구에 특화된 카드도 출시되고 있다. '글로벌쇼핑 삼성카드5 V2'는 해외 직구나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이용금액의 1%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1%를 적립받을 수 있다. 비자나 마스터가드를 사용할 때 붙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 1%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롯데카드의 '롯데올마이쇼핑카드'는 해외 이용금액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지난달 쇼핑업종 이용금액의 5%다.
◆카드사 연계 쇼핑몰 적극 활용= 해외 직구시 온라인 사이트가 구매 물건을 국내로 배송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배송대행 업체가 이를 대행한다. 따라서 온라인 사이트에서 물건을 결제하고 배송대행 업체의 미국 내 주소를 입력하면 그곳으로 물건이 배달된 후 대행업체가 국내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이때 배송대행 업체를 잘 선택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미주지역에서 배송을 대행해주는 '지니집'을 통해 배송을 신청하면 배송비 16달러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100달러 이상 구매한 다음 '몰테일'을 통해 배송 대행을 신청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배송료 20달러를 할인해준다.

카드사와 연계된 사이트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신한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 '올댓쇼핑' 해외직구 코너에 입점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배송을 하면 추가적으로 5~10% 할인이 된다.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베이츠 코리아'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곳에 있는 제휴 쇼핑몰에서 우리카드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5달러의 캐시백을 적립해준다.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있는 '해외직구몰'을 경유해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월 최대 200만원까지 4~14%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환율 보상제' 등 추가 혜택 확인= KB국민카드는 '환율 보상제'를 카드업계 최초로 실시한다. 환율 보상제는 기준 환율 1100원대비 전표 매입 시점 환율이 미화 기준 달러당 1100원을 초과하면 차액이 캐시백되고 1100원 미만이면 실제 환율을 적용해준다. 11월 한달 간 KB국민카드로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를 한 경우에만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직구로 구매한 물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면 보험 가입 없이 1000달러까지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외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고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할부 전환하면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11월부터 연말까지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박싱데이까지 큰 폭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가 이어져 해외 직구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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