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삼성전자, 경기지방경찰청 등과 공동으로 내년 6월까지 30억원을 들여 도내 보안등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삼성전자,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사회복지 모금회 및 협의회와 공동으로 도내 LED보안등 교체 및 설치 사업인 '희망 빛 모아(more) Safe!' 프로젝트를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대상은 도내 31개 시ㆍ군 야간 범죄 안전 취약지역이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ㆍ군으로부터 LED보안등 수요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2016년 5월까지 보안등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경찰청은 정보를 공유하고, 경기사회복지모금회는 사업비를 집행한다. 또 경기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수행 역할을 맡는다.
한편 도내 보안등은 지난해 말 기준 27만7000여개다. 하지만 아직도 나트륨과 메탈하라이드램프 형태의 보안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트륨등은 평균 수명이 1년 정도로 효율이 낮고 어둡다는 단점이 있다. 메탈할라이드램프 역시 낮은 효율과 빛 공해 유발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삼성전자 임직원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안전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경기도와 삼성전자, 경기지방경찰청 등 협업 기관들이 힘을 모아 밝은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