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 보도
IRGC 장군 "적 공격 맞설 준비 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연장 조치가 '일방적'이라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2024년 10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레바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2024년 10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레바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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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인 21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은 교착 속에 화요일 밤 종료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일방적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아직 트럼프의 발표에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불법적인 해상 봉쇄는 미국이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다"면서 "미국은 지속적으로 휴전을 위반해왔다"고 주장했다.


프레스TV는 같은 날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 마지드 무사비 장군의 발언도 전했다. 그는 "적들이 휴전 이후 적이 선을 넘고 이 땅에 대해 어떠한 공격을 감행한다면, 이번에는 여러분이 지시하는 곳이 우리의 표적이 될 것"이라며 잠재적 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인근 걸프국들에도 "남부 이웃 국가들은 명심해야 한다"며 "영토와 자원이 미국에 의해 이란 국민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다면, 서아시아 지역에서의 석유 생산과 작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준관영 매체 타스님통신도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는 적대행위라면서 봉쇄가 계속되는 한 이란은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시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하겠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의 참모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의 휴전 연장은 분명 기습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이라면서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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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이란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라고 짚은 바 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파키스탄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도 대표단을 이끌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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