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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돼 KTX 운행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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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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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광주송정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KTX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께 호남고속철도 광주송정역사 대합실 장병 사무실(TMO) 앞에 ‘훈련용 폭발물’이라고 쓰인 물체가 놓여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 112와 관제실 등에 신고했다.
코레일 광주본부는 실제 폭발물질이 들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대합실에 있던 승객 50여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또한 용산역을 출발해 광주송정역에 10시37분에 도착 예정이었던 KTX 509호의 도착이 4분가량 지연됐고 오전 10시45분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역으로 출발을 앞둔 새마을호 1102호의 출발 역시 5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의 확인 결과 상자 안에는 신문지가 들어 있었을 뿐 실제 폭발물은 아니었다. 군이 대테러훈련을 하면서 사용한 훈련용 모의 폭발물을 수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10시5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31사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테러대비 훈련을 하던 도중 상황 묘사를 위해 준비한 상자를 폭발물로 오인해 소동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주송정역과 경찰 측은 군이 이날 훈련에 대해 미리 협조 요청 등을 하지 않아 열차 운행까지 중단되는 등 소동이 커졌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협조 요청을 해달라고 31사단에 요청했다.

코레일 광주본부 관계자는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발생으로 전국 역사의 보안도 2단계(총 4단계)인 ‘주의’로 격상돼 매뉴얼에 따라 조치했다”며 "일일 1만7000명이 이용하는 만큼 승객 불편을 줄일 수 있게 군 당국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31사단 관계자는 “이날 훈련은 소규모 인력이 수행하는 지휘통제기구 훈련으로, 실제 병력이나 장비 등을 투입하지 않아 사전 통보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는데 예상치 못한 소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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