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선두였던 인천 신한은행 한새를 누른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김영주(47) 감독이 결과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전체적으로 1쿼터와 2쿼터에 모니크 커리(32)를 막기 위해 전력투구했는데 잘 된 것 같고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상황에서도 밸런스가 조금 무너지기는 했지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전반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신한은행을 한번 이겼다는 점이 큰 자신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주 감독은 "강팀을 잡았다는 것 자체가 자신감이 될 수 있는 경기가 됐다"면서 "매 경기 빅게임이다 보니까 한 두게임씩 이겨나가는 것 자체가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KDB생명은 당장 다음 경기부터 가드진에 생긴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이에 대해 김영주 감독은 "안혜지(18) 선수를 준비시켜두고 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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