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역기저 효과와 넥슨 오버행 이슈로 올들어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다가 지난 9월7일 넥슨과의 결별 가능성으로 '매수' 의견으로 상향했다"면서 "전날 3분기 저조한 실적 발표에 따른 마지막 불확실성 제거됐다고 판단했다"며 2016년 업종 톱픽(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195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10%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전이익 감소 이유는 엔트리브 손상차손 104억원 발생 영향이다.
최 연구원은 "주요 부문별로는 리니지가 782억원으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아이온이 167억원으로 아이템 프로모션 감소에 따라 대폭 감소했다"며 "비용은 특이사항 없이 1450억원으로 유지 중이며 4분기에는 리니지 신규 아이템 판매, 길드워2 확장팩 판매 등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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