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 어선단속정은 전날 오후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했다. 이 소식에 해군 고속정이 출동해 북한 어선단속정을 향해 NLL을 침범했으니 북쪽으로 돌아가라면서 40㎜ 기관포 5발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다행히 북한 어선단속정을 퇴각시키는 과정에서 충돌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백주에 공공연히 감행된 이번 포사격 망동은 첨예한 조선 서해 수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켜 조선 반도의 정세를 또다시 격화시키려는 고의적인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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