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7000만원 펜트하우스 최고경쟁률 기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분양가가 최고 68억원, 3.3㎡당 7000만원을 돌파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팬트하우스가 68.50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244.61㎡(주거공용면적 포함 320㎡)형으로 단 2가구 모집에 137명이 몰려 68.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144㎡형은 264가구 모집에 9411명이 접수해 경쟁률 35.65대 1 ▲244.29㎡형은 4가구 모집에 96명이 접수해 24.00대 1 ▲186㎡형은 282가구 모집에 2386명이 접수해 8.46대 1 ▲161㎡형은 287가구 모집에 2420명이 접수해 8.43대 1의 경쟁률로 각각 청약이 마감됐다.
국내 최고급 랜드마크 아파트를 표방한 점도 청약경쟁률를 높게 만든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단지는 국내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85층으로 지어지는데다 해운대 백사장과 맞닿은 국내 최초의 비치프런트(Beach-front) 아파트라는 점에서 그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행사 엘시티의 이광용 본부장은 "지난 8일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높은 분양가를 두고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과 우려를 받았으나 오늘 1순위 마감을 통해 모든 우려와 논란을 불식시켰다"며 "3.3㎡당 평균 분양가 2730만원은 단지가 가진 가치와 상품성을 생각할 때 결코 비싸지 않다는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오는 22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후 28~30일 계약을 실시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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