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항해할 것이며 남중국해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미국을 방문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마리스 페인 국방장관과 보스턴에서 안보, 무역 현안 등을 놓고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언급했다.

현행 국제법에는 인공 섬 건설이 국가가 누릴 수 있는 항행과 비행의 자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석하고 있다.


카터 장관은 "미국, 호주 외 일본과 필리핀, 인도, 베트남을 포함한 주변국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중국해 문제가 주변 국가들의 상호작용을 공고히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이른 시일 내 남중국해 중국의 인공섬 해역 12해리 안으로 항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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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이 남중국해에 최근 토지를 매립하고 건설 활동을 벌이는 데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중국은 간척, 건설, 군사화를 전면 중단하라"는 뜻을 밝혔다.


중국은 지난 9일 남중국해에서 등대 2개를 완공했다. 또 앞으로 난사군도의 산호초에 공공ㆍ민간시설을 계속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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