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2015학년도에 자유학기제를 시범운영한 904개 학교는 총 1만2636곳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서 맺은 진로체험 MOU 4134곳 중 10%가량인 431곳만이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진로체험 MOU 활용도는 낮고, 학교 현장에서는 직접 발로 뛰며 진로체험기관을 물색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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