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클린디젤에 경쟁업체 친환경 마케팅 봇물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클린디젤'의 신화가 무너진 가운데 경쟁업체들은 친환경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먼저 토요타는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피플' 인증 캠페인을 개시했다.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고객 및 기존 보유 고객에게 토요타에서 제작한 차량 부착용 '스마트 하이브리드 피플 뱃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프리우스,프리우스V, 캠리 하이브리드 등 국내 판매 토요타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병행수입된 모든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대상이다.
또한 자신의 토요타 하이브리드에 배지를 부착하고 토요타 페이스북 스마트 하이브리드 피플 뱃지 이벤트 페이지에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 가운데 50명을 추첨,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발표될 예정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77g/㎏) 토요타 하이브리드 대명사 프리우스를 비롯,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오너들의 자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글로벌 누적 8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10월 고객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월 프리우스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 300만원의 주유권 제공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선수금 30% 조건)을 운영한다. 여기에 올해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100만원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과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후 취등록세 감면(최대 140만원)을 비롯,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토요타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대명사 프리우스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년/2만5000㎞ 범위 내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돼 수리가 불가능 할 경우 신차 출고시와 동일한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서비스는 3개월/1000㎞ 이상을 초과할 경우에는 반대편 타이어도 무상으로 교체하는 1+1 서비스가 특징이다. 이밖에 30만원 상당의 토요타 서비스 교환권의 혜택도 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를 앞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SM3 Z.E.를 타고 자연 생태와 경관이 아름다운 서부산 지역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에코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 에코 투어 이벤트는 르노삼성이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가을 관광주간을 맞이해 SM3 Z.E.로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우리 주위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며 돌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친환경 프로젝트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 4월과 5월 '갈맷길 에코투어'를 실시해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높은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 사태로 클린디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디젤은 대기오염 차량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른 자동차 업체들은 친환경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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