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UN본부 방문은 취임 후 세 번째며, UN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UN 창설 7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띠고 있어 전 세계 국가원수 16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26일 오후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 27일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 오찬회의, 28일 UN평화활동 정상회의 등에도 참석해 기조연설 등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이슈 기여 의지를 밝힌다. 이번 UN방문의 하이라이트인 총회 기조연설은 28일 예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UN방문을 계기로 파키스탄, 덴마크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인프라 사업 참여 및 첨단산업 협력 증진 등 경제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코자 하는 우리의 외교정책을 국제사회에 설명함으로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을 제고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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