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원작은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이다.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음악을 만든 미셸 르그랑이 작곡을 맡았다. 1996년 프랑스에서 처음 무대에 올라 그 나라의 토니상이라 불리는 '몰리에르 상'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2006년에 이어 2007년, 2012년, 2013년까지 공연하며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배우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해이, 남경주, 임창정, 마이클리, 김동완 등 화려한 출연진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
2015년 '벽을 뚫는 남자'에는 유연석과 이지훈이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유연석은 영화 '은밀한 유혹'과 드라마 '맨도롱 또똣'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다 처음 뮤지컬에 출연한다. 큰 웃음을 선사하는 의사 '듀블' 역은 2012년과 2013년 출연하며 호평받은 고창석이 조재윤과 함께 맡는다. '듀티율'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이사벨'은 배다해와 문진아가 연기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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