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이날 긴급 표결에서 찬성 372, 반대 124, 기권 54의 압도적인 표결로 EU 집해위원회가 제안한 분산 수용안을 승인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10일 난민 강제할당을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이어 이를 승인함으로써 EU 회원국들에 대해 난민 분산 수용안을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유럽의회가 난민 할당 문제의 시급성을이해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기존의 난민 수용 목표 4만명에 더해 12만명을 추가로 수용할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이를 EU 회원국에 강제 할당할 것이며 이에 대해 EU 각료회의에서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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