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시장 30% 틀어쥔 '맥주공룡' 탄생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맥주시장 1·2위 업체가 합병을 통해 '맥주공룡'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인베브)가 2위 업체인 경쟁업체인 사브밀러(SABMiller)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 인베브는 사브밀러 이사회에 합병의사를 타진했으며, 사브밀러도 AB 인베브가 합병을 제안했다고 공시했다.

'버드와이저' 등 유명 맥주브랜드를 거느린 AB 인베브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8%, 사브밀러는 9.7%로 합병시 세계 맥주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맥주공룡이 탄생하게 된다. 두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을 합하면 약 692억달러(약 81조원)로, 펩시를 넘어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을 합하면 약 2540억달러로, 네슬레마저 넘어선다.

AB 인베브가 사브밀러의 주식을 100% 사들일 경우 인수금액은 600억파운드(약 10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단 인수합병을 완료하려면 미국과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