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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지역사회 힘 모아 온실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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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온실가스·에너지 시민네트워크협의체 구성,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를 지역단위에서 극복하기 위해 각 분야별 단체들이 참여하는 ‘강북구 온실가스에너지 시민네트워크협의체’를 구성했다.

구는 이어 14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저탄소 녹색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 절약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2년 내놓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서에 따르면 강북구 온실가스 배출량 중 95% 이상을 에너지 부문이 차지하는데 그 중에서도 수송이 63%, 상업·공공·가정이 약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주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이에 각 분야에서 환경 사랑에 관심있는 단체들로 협의체를 구성,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 강북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이다.
업무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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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 참여한 단체는 총 6개. 환경단체로는 그린스타트 강북네트워크가, 교육부문에선 강북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수송부문은 서울강북모범운전자 지회, 상업부문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 아파트는 래미안트리베라 2차 아파트가 동참, 마을공동체로는 해모로를 사랑하는 모임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2년의 업무협약 체결기간동안 ‘저탄소 녹색도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한 지식 및 정보 교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동 실천과제 발굴 및 추진, 원전하나줄이기 등 에너지정책에의 주민참여 및 실천분위기 확산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이달중 수유역 등 지하철역에서 환경단체와 함께 ‘CO2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 캠페인’을 펼치고 18일과 19일에는 협의체 참여단체 아파트인 해모로와 래미안트리베라 2차 아파트 입주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한다.

협의회는 또한 강북모범운전자회 회원들과 차량 배출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와 함께 음식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원전하나줄이기 등 에너지절약 홍보물품도 지원, 10월에는 어린이집에서 환경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환경문제가 오늘날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주민참여를 확대, 환경문제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등 적극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밝고 건강하게 개선시켜 나간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구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의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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