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00억 자산 매각…적자 털기 나서
계열사 세메스에 화성사업장 매각
"매각 후 다시 임대해 사용하기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 2분기 1조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낸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34,0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6.92% 거래량 24,473,941 전일가 31,8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개별 종목은 물론 ETF도 매입 가능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이 경기도 화성사업장을 계열사인 세메스에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310억원으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자산 매각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오는 15일 화성사업장 토지와 건물을 세메스에 매각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실로 올 2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낸 후 임원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해양플랜트 설계와 생산 부문을 강화하고 지원부서를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90명 중 10여명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각 후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그대로 이용한다. 현재 화성사업장에는 선박 자동화 장비를 개발·공급하는 기전팀 직원 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메스는 이번 매입을 통해 화성사업장을 연구소 및 고객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