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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고향 가서 '혁신'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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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남북 고위급접촉 합의와 중국 전승절 참석 등 통일외교 일정을 일단락지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지역적 지지기반을 찾아 경제혁신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7일 대구시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청년 일자리 창출, 4대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의 지역 업무보고 참석은 2013년 12월 경상북도 업무보고 이후 1년 9개월만이며, 강원도(2013년 7월), 인천광역시(2013년 8월)에 이어 네 번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지역 업무보고는 정해진 순서나 시기 없이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 업무보고는 '창조경제를 향한 대구의 꿈과 도전'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업무보고에 이은 집중토론회에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대구경제 활성화' 등 주제를 가지고 지역 기업인, 문화예술계 인사, 일반 주민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혁신정책들은 중앙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내기가 어렵다"며 "각 지역들이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고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의 주체가 돼야만 그 힘이 모여서 완수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사실 등을 언급하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외교적인 역량을 발휘해 나가면서 국내적으로는 경제활성화와 국가미래를 위한 개혁을 이루는 데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뜻과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어낼 수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와 토론 참석자를 비롯해 시정모니터단, 다문화가족, 봉사단체 회원 등 지역주민 100여명을 추가로 초청해 대구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도 열었다. 민 대변인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추진상황을 확인ㆍ점검하고, 중앙과 지방이 4대 개혁 등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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