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4 에너지 백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13년에는 전년대비 1.4%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전국 평균 에너지 소비량은 0.6%증가했다.
시는 전국 평균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한 반면 서울의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한 이유를 시 에너지 절감 정책인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을 꼽았다.
또 도시가스 보급률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시내 총 419만 4000세대 중 97.4%(408만 4000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전력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강남구로 서울 자치구 평균 1801Gwh보다 2.5배 많은 4539GWh를 소비했다. 이는 강북·도봉·중랑구 세 곳의 총 전력소비량을 더한 것 많은 수치다.
권민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에너지 백서는 시 에너지 정책·전국 에너지 동향은 물론 기후변화대응 정책이 총 망라 돼 있다"며 "25개 자치구 에너지 소비현황과 시내 신재생에너지 증가 현황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백서 내용은 서울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http://env.seoul.go.kr)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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