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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4일까지 '외국인관광택시' 기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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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가능자 모집…다양한 요금제 적용 가능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대한민국의 첫 인상과 마지막 인상을 심어줄 외국인 관광택시 기사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내달 4일까지 택시 운수종사자 중 영어·일어·중국어 등 2~3개의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외국인관광택시 운전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관광택시 모집은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2~3개 언어에 동시 응시할 수 있다. 단, 중국어는 단독으로 응시할 수 없다.

자격조건은 현재 서울에서 택시(법인·개인)을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로, 응시일 기준 교통사고특례법상 10대 중과실 사고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자는 면접전형을 통해 외국어 구술시험(70점)과 인성면접(30점)을 치르게 된다. 면접과정에서 응시자는 면접관과 외국어로 자유대화(10분 내외)를 나누는 식으로 시행되고, 인성면접은 한국어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에서 65점 이상을 획득한 응시자는 외국인관광택시 자격증을 부여받게 된다.
관광택시 기사로 선발되면 인천·김포공항에서 일반택시와 다르게 별도의 배차를 받게된다. 또 외국인이 탑승할 경우 일반 택시요금보다 20% 할증이 가능하며, 정액요금제 및 대절요금제를 적용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운수종사자는 내달 4일까지 이메일(daehan3169@hanmail.net)이나 팩스(02-464-4432)로 접수하면 된다. 응시지원서 등은 외국인관광택시 홈페이지(http://intltax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는 각각 내달 16일~18일 사이 면접전형을 치르게 되며, 면접통과자는 내달 22일 개별적으로 발표한다.

문의사항은 1644-2255로 연락하면 된다.

양완수 시 택시물류과장은 "친절하고 우수한 분들이 많이 응시해 주셔서 그간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으로 외국인에게 부정적이었던 서울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외국인에게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와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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