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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정삼 환경생태국장 “공학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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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정삼 환경생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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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과 입장차이 분석” 논문심사 통과
558명의 시민, 기업인, 공무원, 시민단체, 교수 및 전문가 등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과 입장차이 분석을 통해 ‘행정에 지속가능발전정책이 시급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박사학위 논문이 나왔다.

이정삼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의 ‘지속가능발전 구성요소에 대한 입장차이 분석 및 환경요소 강화방안 연구’가 최근 전남대 후기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심사를 통과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국장은 논문에서 “1972년 ‘UN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문제를 중심으로 시작된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30년만인 2002년 요하네스버그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서 언급됐다”며 “‘미래세대의 이익을 고려하는 가운데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사회적 형평성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발전개념’으로 완성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영원한 정책기조로 남을 수밖에 없는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정책에 시급히 도입해야할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설문조사 결과 지속가능발전 개념에 대한 인식수준이 매우 높고 정책 현장에서의 적용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있으나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정책 추진 수준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이 35%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속가능발전의 구성요소인 경제, 환경, 사회의 통합적 고려가 있을 때만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확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설문 응답자들은 경제, 사회, 환경 각각 자신의 종사분야가 타 분야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경제분야 종사자들은 사회와 환경분야 종사자에 비해 환경보전보다 경제성장을 크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세 측면을 동시에, 그리고 균형있게 고려하는 안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 3요소의 중요도에 대한 광주·전라지역 설문결과 경제성장 35.8%, 환경보전 31.1%, 사회통합 33.1%의 조사가 나왔다.

이 국장은 논문에서 “7년이 지난 2014년 시점에서 광주시민은 사회통합 및 형평성 52.3%, 환경보전 32.1%, 경제성장 15.6% 순으로 응답했다”며 “사회통합 및 형평성에 대한 선호도가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문제에 대한 정책 대응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지속가능발전을 연구대상으로 한 이유에 대해 “UN과 세계의 국가 정상들이 30여년에 걸쳐 개발하고 완성한 개념이 녹색성장에 파묻혀 있는 국내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지속가능발전정책이 광주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정착되는데 이 자료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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