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리디아 고 "넘버 1 추격 시동"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ㆍ사진)가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의 간격을 좁혔다.

24일 오후(한국시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1.30점을 받아 박인비(13.17점)와 격차를 1.87점까지 줄였다. 이날 오전 캐나다 밴쿠버골프장(파72ㆍ66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연장혈투 끝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제압했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8승째를 달성해 포인트를 확보했다.

박인비가 11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루이스(9.49점)가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캐나다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유소연(25)이 4위로 한 계단 오른 반면 김효주(20)가 5위로 내려앉았다.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9위(5.56점)를 유지했고, 김세영(22ㆍ미래에셋)은 12위(5.35점)로 한 계단 상승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