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O2Oㆍ커머스 앱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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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이어주는 O2O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중에서도 배달, 부동산, 택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쿠폰·멤버쉽카드 등 커머스 앱의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다.

14일 KT경제경영연구소와 TNS에 따르면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이용률이 지난해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지난해 0.7%에서 6.4%로 1년새 9.1배 늘었고, 배달의민족은 8.9%에서 10.6%로 1.2배 늘어났다.


음식 주문 앱의 경우 이용자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면서 월 방문자가 537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배달앱 거래액이 1조원 대를 넘어서면서 전체 배달음식 시장의 10%를 배달앱이 차지했다. 배달앱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총 4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앞두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부동산앱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선두주자 직방 외에 다방, 방콜 등 후발주자들이 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직방의 경우 지난해 초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나 올해 5월 기준 700만건을 넘어섰다.


택시앱도 올 상반기에 빛을 발한 O2O 서비스 중 하나다. 올 상반기 우버가 서울시, 국토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면서 카카오택시, T맵택시 등 콜택시 앱들이 급성장했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출시 4개월만에 기사 회원수가 11만명에 이르렀고, 이용자들에게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모바일 포인트와 카드, 쿠폰 관련 앱도 지난해 대비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 영향이다. OK캐쉬백은 지난해 5월 기준 36.4%에서 올해 5월에는 49.6%로 1.4배 증가했다. 모바일 멤버십 카드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인식해 쿠폰을 보내주는 '시럽'은 32.1%에서 41.7%로 1.3배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10위를 살펴보면 1위는 카카오톡, 2위는 유튜브, 3위는 네이버, 4위는 카카오스토리였고 OK캐쉬백이 5위를 차지했다. 시럽은 8위에 랭크됐다. 커머스 관련 앱이 모바일 메신저나 SNS 못지 않게 이용률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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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5월 기준 이용자가 하루 평균 이용하는 앱 수는 11개로 보유한 앱의 10%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앱 이용시간은 2시간 47분이었다.


유지은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자투리 시간 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모바일 앱이 침투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신규 서비스 개발, 관련 사업자와 제휴 등 이용자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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