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K텔레콤 관계자들이 비콘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자사 모바일 API를 활용한 'O2O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홍보하고 있다. 아이디어 공모는 오는 6월19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달 26일에는 O2O 서비스를 주제로 한 ‘T개발자 포럼’도 개최된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기술과 모바일 API를 활용한 'O2O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물 인터넷 기술인 '비콘'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공개한 응용프로그램 개발 소스인 'T API'를 활용해 O2O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상품·서비스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으로, 특정 지역에 들어서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쿠폰 등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공모전 접수는 ‘T오픈랩’ 홈페이지(http://topenlab.sktelecom.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서비스 개발 부문의 경우 5월 22일까지 얼리버드 접수팀을 대상으로 ‘비콘’ 무료 제공 및 ‘T API’ 무상 교육 혜택이 제공 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3월 26일 을지로 본사에서 O2O 서비스를 주제로 개발자 및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T개발자포럼(T Dev Forum)’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포럼을 통해 차세대 비콘, BLE 페이먼트 등 자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O2O 서비스 관련 기술들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들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는 ‘T개발자포럼’은 2012년 7월 처음 열린 이후로 27회 동안 총 3천명이 넘게 참여해 ICT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만 2천 여명이 참석하는 등 ICT 관련 정기 포럼 중에서 가장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ICT 상생 생태계 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O2O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개발자 및 스타트업과 지속 공유해 O2O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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