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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기 뗀 카지노株 주가 반등

최종수정 2015.07.29 11:10 기사입력 2015.07.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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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에 파라다이스·GKL 등 상승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외국인 전용 카지노주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종식선언 이후 이전 실적과 주가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의 주가가 지난 27일 장중 상승 반전에 성공한 후 28일에도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정부 발표 이후 투신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급등했다. 파라다이스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인천, 제주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업체 GKL도 주가회복의 시동을 걸었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주당 3만원 선을 눈앞에 뒀다.

지난 5월 중순 주당 4만4000원 선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GKL의 주가는 메르스 확산이 본격화되던 같은 달 말부터 하향추세를 보였다. 주당 2만7000원 선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카지노 관련주로 꼽히는 토비스, 마제스타 등도 속속 상승세에 동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면서도 남은 하반기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스 사태로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역시 줄줄이 하향조정했다. 이달 초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이 파라다이스와 GKL의 목표주가를 최소 10% 이상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최근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6% 이상 내린 2만5500원, GKL은 5만1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37% 이상 하향조정했다.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되겠지만 완연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부터 GKL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대상으로 한 VIP 직접 마케팅이 중단돼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국인 VIP를 제외한 기타 고객군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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