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가로등·보안등·터널등 등 시내 옥외 LED 조명에 대해 표준안을 마련, 규격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그간 제조업체 별로 호환성 없이 제작돼 유지보수가 어려웠던 옥외 LED 조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옥외 LED 조명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LED 조명은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조업체마다 묘듈·컨버터 등 주요부품이 제조사별로 달라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특히 LED조명은 한국산업표준(KS) 및 고효율인증 기준을 통해 성능·안전항목만 평가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치수, 크기, 정격은 제조사가 설계하도록 돼 있어 비효율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4월부터 시 LED 조명 표준화 자문위원회를 구성, 주요부품 및 성능 규격화를 검토하는 등 표준안을 개발 해 왔다.


표준안에 따르면 주요부품 중 하나인 모듈의 경우 크기가 규격화됐고, 용량은 15W와 25W로 단순화 됐다. 컨버터의 경우도 용량은 모듈조합과 일치하는 적정규격의 용량을 사용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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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모듈과 컨버터를 잇는 커넥터의 경우 형상을 규격화하고 방수등급을 부여, 호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강필영 시 환경정책과장은 "LED 업계를 비롯해 많은 관련기관이 긴 안목으로 국내 조명산업 성장을 위해 규격화에 동참해 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표준화 이후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이번에 마련된 LED 조명 표준안으로 옥외 LED 조명의 유지보수와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만큼, 다른 지자체 어디에서나 응용,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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