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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中企 명품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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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신상 100개 추가 발굴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일사천리(一社千里)' 프로젝트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지난 2012년 첫 방송 이후 지난해까지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164개 제품을 판매한데 이어 올해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00여개 신상품을 추가로 발굴하기로 했다.
일사천리 프로젝트는 업계에서 중소기업 신제품 히트 제조기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지난해 제주도 '제주 참조기', 전남 '미스터덕 오리훈제바베큐', 강원 '형제덕창황태포', 전북 '울금 청국장' 등이 방송 전파를 탄 후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각 지역에서 접수된 350여개 상품 가운데 77개만 홈쇼핑 전파를 탔다"며 "엄정한 판매 자격 심사를 통과한 뒤에도 주 1회 소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를 통해 기준 점수를 충족해야만 방송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지난 5월말까지 지역별로 엄선된 식품, 가전, 레포츠, 생활용품 등 89개 상품을 선정한 상태다. 홈앤쇼핑은 단순히 판로 도우미 역할 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을 부여하면서 중소기업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처음으로 방송 판매할 경우 수수료를 5~10% 인하해 준다. 지방소재기업, 기술혁신기업, 녹색기술인증기업, 여성기업 등에게는 추가 0.5%씩 수수료를 인하, 최대 5%까지 우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규모도 늘린다. 지난해까지 4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통해 54개 업체에 317억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6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사와 초과이익을 함께 나누는 '성과공유제'도 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기업에게 목표대비 초과이익의 10~20%를 현금으로 환원해 준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일본과 홍콩에서 열린 종합소비재박람회 전시회 진출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말레이시아 'Beauty14' 및 홍콩 'MEGA SHOW' 에 참가해 참여 업체 한 곳에서 280만달러 수출 독점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주MBC 홈쇼핑방송 상품 론칭을 통해 북미권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이 지역에 매달 2개 상품을 선별, 연간 20여개 상품으로 수출을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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