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블룸버그통신이 인민은행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690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400억달러가 줄었다. 이는 1130억달러가 줄었던 1분기에 비해 감소폭이 줄어든 것이다.
강달러로 주요 신흥국 통화가 하락한 것과 달리 위안화가 안정되면서 해외자금 이탈세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농업은행 홍콩지점의 바니 램 리서치 공동 대표는 "중국을 떠나는 자금 규모가 2분기에는 줄었다"면서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약해 위안화는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심각한 자본유출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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