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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절친' 유명 배우 자오웨이도 7000억원 주식 손해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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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오웨이). 사진제공=ELLE

조미(자오웨이). 사진제공=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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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의 친구 자오웨이(趙薇·39)가 친구인 그를 따라 투자했다 낭패를 봤다. 투자손실액은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중국 언론의 9일 보도 따르면 "자오웨이와 그의 남편이 마윈의 조언으로 투자한 회사 3곳이 중국 주식 폭락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중국 최고 부자 마윈도, 마윈의 친구도 중국 주식폭락을 예견하진 못했다.

마윈의 '절친'으로 알려진 자오웨이는 지난해 12월 마윈이 대주주로 있던 홍콩 '알리바바 필름'에 31억홍콩달러(4515억원)를 처음 투자했다. 그러나 지난 8일 14억7300만홍콩달러(2151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그는 이어 올해 2월 저장(浙江) '탕더(唐德)영화미디어' 주식도 117만주나 사들였다. 그러나 이도 반값으로 떨어져 1억1000만위안(200억원)을 날렸다.
가장 크게 손해를 입은 것은 3억6000만주를 사들인 홍콩 금융회사 '루이둥(瑞東)그룹' 주식이었다. 주가가 45% 이상 폭락해 가장 많은 21억6000만홍콩달러(3154억원)를 손해 봤다.

자오웨이는 영화 '소림축구'와 '적벽대전' 등에 출연한 중국 인기 배우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98년 방영된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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