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임신이란 임신, 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동반하는 것을 말한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7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22명에게 의료비 1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
임신과 출산까지 의료비용은 고운맘카드(단태아 50만원)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34.2%로 가장 많았다. 평균 본인부담금은 300만원, 최저비용은 74만원, 최고비용은 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한 의료비지출이 동반상승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지원하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이달부터 실시하는 3대 고위험임산부(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심중독증)에 지원하는 질병을 포함한다. 자세한 내용은 생보재단 홈페이지(www.li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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