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기 평택에 문을 연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아파트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문객들. [사진=GS건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앞에 300m가량 긴 줄을 서면서 기온 보다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줬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비전동에 거주하는 손모 씨(45)는 "그간 평택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라며 "각 면적 타입마다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호감을 느꼈는데 영어도서관, 실내골프장, 자이팜까지 갖춘 자이안센터를 보니 너무 욕심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앞에 세워져 있는 '자이203 익스프레스'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앞으로 20년간 단지와 KTX평택지제역을 무료로 운행될 '자이203 익스프레스'는 국내 아파트 단지로는 최초의 최장기셔틀버스 운행기록을 세우게 된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평택 동삭2지구에 총 570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평택 최대 단일 브랜드 단지다.
이번에 분양하는 1차분은 지하 2층, 지상 25~29층, 18개동, 1849가구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A형 623가구, 59㎡B형 129가구, 72㎡형 311가구, 84㎡A형 558가구, 84㎡B형 114가구, 98㎡A형 97가구, 98㎡B(PH)형 6가구, 104㎡A(PH)형 7가구, 104㎡B(PH)형 2가구, 111㎡(PH)형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94%를 차지하고, 펜트하우스 17가구도 함께 공급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과 20일 2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20만원대, 입주는 2017년 말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비전사거리 인근)에 있다. 분양문의 1800-5743.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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