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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에 동조화된 애플 주가 '조정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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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주식시장 폭락의 여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애플 주가에까지 미쳤다.

애플 주가가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장에 진입했다고 USA투데이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 하락한 12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28일 기록한 사상최고치 134.54달러에서 10.8% 떨어진 것이다. 애플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해 5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플 주가 추이 <그래프= 블룸버그>

애플 주가 추이 <그래프=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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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애플이 중국 시장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던 상황임을 지적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할 때 애플 주가에도 약간의 거품이 끼었고 현재 같이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중국 증시와 애플 주가의 동조화가 이번 애플 주가 부진의 원인인 셈이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중국 시장 혼란이 주식시장에 한정된다면 애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을 넘어 중국 경기 전반의 하강 위험으로 이어지면 애플 주가에도 상당한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는 애플 목표주가를 150달러로 유지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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