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최근 가뭄 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농산물의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또 농협, 소비자단체, 농식품부, 가뭄관련 공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가뭄 대응과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불필요한 유통단계 축소, 새로운 유통채널 확대 등 유통구조 혁신으로 생산자도 제값을 받고 소비자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349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4%나 급등했다. 양배추 값 인상폭은 129.8%에 달한다. 이는 극심한 가뭄으로 작황이 나빠짐에 따른 여파다.
16일 기준 전국 지역별 가뭄 상황 인터랙티브 맵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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