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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북한이탈주민 특별보증' 나선다…전국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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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나선다. 특히 경기신보는 북한이탈주민 기업인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경영안정자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16일 수원 영통 경기중기센터 내 재단 사무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 박해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도내 시ㆍ군 협의회장, 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메르스 피해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 및 자활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게 된다.  

주요 협력사업 내용을 보면 ▲취업ㆍ교육 등의 정착지원 ▲법률ㆍ금융상담 등의 자문지원 ▲사업자 특별보증 등의 사업운영자금 지원 ▲기타 기관 간 협의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지원 등이다.

경기신보는 특히 북한이탈주민 영위기업들의 메르스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특별보증'에 나서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북한이탈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특별보증 지원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다. 대상자는 사업자 대표가 북한이탈주민이거나 북한이탈주민의 배우자가 사업자인 도내 소상공인이다.

경기신보는 협약보증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1%안팎인 보증료 보증료에서 절반을 감면한 0.5%만 받기로 했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메르스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영위기업의 경영안정화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신보는 도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대상 특별보증 관련 문의는 경기신보(1577-5900)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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